탈모의 주요 증상
원형 탈모
흔히 미장원에서 발견되며, 증상,염증,반흔이 없다.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주로 침범하여 10-25%에서는 가족력(가족 중에서 특정질병을 가지고 전해 내려옴)이 있다.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여러 스트레스와 면역기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신피질호르몬의 연고 또는 전신요법이나 주사기로 환부에 주기적으로 주사를 놓아 치료를 한다.
남성형 탈모
탈모는 여자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남자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머리의 앞쪽이나 중심부위에 진행성이며 양측으로 나타나는 광범위한 탈모를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후반부에 몇 개의 털만 남기고 다 빠져 버리는 수도 있다.
탈모의 초기에는 앞머리 털이 주로 빠지기 때문에 이마가 M자형으로 올라가고 이어서 두정부(머리 꼭대기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20-30대에 주로 나타나며 20대에 갑자기 시작해서 그 뒤부터는 서서히 수년 동안을 진행하여 빠지게 된다. 모근(털뿌리)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을 살펴보면, 매우 가늘고 약하며 머리카락이 빠져있는 부위의 피부에서는 잔털이 남아있다. 20대 이전에 탈모가 되는 수가 있으나 이는 지루피부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형의 탈모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여성형 탈모
남성과는 달리 앞머리 모발선은 잘 유지되어 있으면서 가운데 머리 부분만 숱이 많이 감소되어 머리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다.
여성의 탈보현상은 가족력에 의한 유전이라기 보다는 여러 요인들(임신, 출산, 폐경, 피임 약 과다복용, 무리한 다이어트)에 의해 체내의 호로몬의 균형이 깨지거나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